(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제8차 한·베트남 무역구제협력회의'와 '제9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위원회'를 통합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무역구제 기관은 지난 2015년 한·베트남 FTA 발효 및 2018년 한·베트남 무역구제 기관 간 협력 확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상호 수입 규제 현안을 신속히 협의하고 무역구제 관련 사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협력 채널을 구축했다.
이후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매년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상호 규제 및 조사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무역구제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 측은 베트남이 지난 6월 조사를 개시한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해당 제품이 베트남 철강 산업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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