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MAN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시리즈의 수탁고가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1천억원을 달성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 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신용 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한 고수익·고위험 채권)를 편입한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 MAN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1개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0.63%, 2.92%, 6.68%, 9.62%로, 전 구간에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중 수익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신한자산운용은 전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 팀장은 "앞으로 부도율이 낮을 것이라 예상하나, 경기 악화 시 높아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담보 채권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현재 펀드 내 담보 채권 비중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섹터별 가격 차별화가 심화한 국면에서 미디어 및 에너지 섹터 내에서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럽 내 금융 업종 채권들에 대한 선호도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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