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국제구리협회(ICA)의 책임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Copper Mark)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코퍼마크는 국제구리협회가 2019년 신설한 동(銅)산업계의 유일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및 인권 보호, 지역 상생, 윤리 경영 준수 여부 등을 광범위하게 평가한다.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동산업 관련 기업에 책임구매정책 이행을 권고하고 있다.
인증 수단으로 코퍼마크가 해당되며 이를 획득한 기업들은 'LME 승인 브랜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올해 8월 기준 동박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55개국 이상에서 360개 이상의 브랜드가 등록돼 있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동박 공장을 운영 중인 유럽에서는 자원 공급망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회사는 이번 코퍼마크 인증 획득 시 신뢰할 수 있는 원자재 공급업체로 자리 잡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더욱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코퍼마크 인증 추진은 유럽,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엄격한 ESG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책임구매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적 동반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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