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47%↓…신규 선박 인도 증가 여파

입력 2024-11-06 10:50  

10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47%↓…신규 선박 인도 증가 여파
중국 65%·한국 26% 수주 점유…선가 작년 동기와 보합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신규 선박 인도 증가에 따른 '숨 고르기'로 작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77척)로 작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초호황기를 틈타 발주량을 늘렸던 선주들이 발주한 신규 선박들을 인도받으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58만CGT(60척)를 수주해 6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아 62만CGT, 척수로 11척을 수주해 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척당 환산톤수를 비교하면 한국은 5만6천CGT, 중국은 2만6천CGT로, 한국은 고부가가치 대형선 위주로 수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고는 전월 말 대비 24만CGT 증가한 1억5천58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8천468만CGT(56%), 한국 3천790만CGT(25%) 등의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64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189.96과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천m³이상 LNG 운반선이 2억6천1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천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7천400만달러였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