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마트는 오는 8∼14일 제철을 맞은 방어회에 신선한 채소와 양념을 더한 '방어 무침회'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천원 싸게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방어 무침회는 250g 안팎의 회와 250g 안팎의 채소를 합해 3∼4인분 용량을 할인 혜택을 적용해 약 2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에 강도다리 세꼬시와 우럭회로 만든 '시그니처 가족 무침회'를 출시해 5개월 동안 3만팩이 팔릴 정도의 인기를 끌어 겨울을 앞두고 방어 무침회를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생선회 담당자는 연중 인기가 많은 광어·연어회나 물회처럼 고객의 발길을 매장으로 유인할 상품을 고민하다 '무침회'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기존 대형마트의 무침회는 자숙 문어와 골뱅이 등 데친 연체류와 패류로 구성했지만, 새로운 무침회는 활어 기반의 생선회와 무침 전용 소스, 채소를 더했다.
방어 무침회는 거제와 통영 등에서 키워낸 방어를 협력사에서 손질 후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필렛 형태로 점포에 배송한다.
각 점포에서 필렛을 잘라 소스와 야채를 함께 구성하는 무침회 상품화 작업을 한다.
이마트는 무침회에 들어가는 주력 어종을 봄에는 숭어나 자연산 광어로, 겨울에는 점성어와 방어까지 제철 어종으로 바꿀 계획이다.
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CM(카테고리 매니저)은 "이마트는 물회, 회덮밥, 무침회까지 생선회를 활용한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품목 개발을 통해 이마트만의 독보적인 신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춰 올해 1∼10월 생선회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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