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주목받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일을 내년 3월 28일로 확정했다.
크래프톤 '인조이' 제작진은 7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보내준 피드백과 다양한 플레이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3월 28일에 얼리 액세스로 게임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조이'는 플레이어가 신적인 존재가 되어 사람처럼 희로애락을 느끼며 사회생활을 하는 다양한 '조이' 캐릭터를 조종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게임이다.
게임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극 도입돼 이미지를 넣으면 3D 소품으로 만들어 주거나, 프롬프트로 패턴을 생성해 옷이나 가구 등에 입힐 수 있다.
'인조이'는 당초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완성도 확보를 위해 내년 상반기로 일정이 조정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인조이'를 선보여 한때 5시간이 넘는 체험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해외 팬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제작진은 팬들에게 "게임스컴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동했다"며 "'inZOI: 캐릭터 스튜디오' 데모 기간 각자 개성 있는 '조이'를 만들어 준 모습을 보는 것은 큰 영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일찍 게임을 선보이지 못해 죄송하지만, '인조이'에게 최고의 시작을 선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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