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여' 태국 우주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조사 완료

입력 2024-11-07 19:10  

'한국 참여' 태국 우주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조사 완료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은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항우연과 GISTDA는 지난해 2월 한국의 경험을 활용해 태국이 자국에 우주 발사장을 구축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양국 연구진은 발사장 입지 선정, 발사장 구축 비용, 발사장 및 시설 운용 등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GISTDA는 항우연이 전달한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조사 완료 기념식에 참석한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태국과의 우주 협력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은 태국 지구관측위성 'THEOS-2'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태국과 우주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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