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LG전자[066570]-KAIST 6G 연구센터와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투과와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했으며 다음 주 결과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로, 대표적인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동통신에 필수인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조화로운 사용을 위해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됐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이들 후보 대역 중 7~15㎓와 140~160㎓ 대역을 선정해 실험했다.
연구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별 최적 안테나 활용과 함께 로봇 팔로 구성된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며, 실제 환경을 반영한 실험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오는 20~2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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