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수석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내년 1월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전쟁을 즉시 종식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아레프 수석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AL)·이슬람협력기구(OIC) 공동 정상회의에서 "미국 행정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에 대한 주요한 지원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레바논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 친이란 무장세력 '저항의 축' 수뇌부가 잇따라 살해된 것을 두고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표적 살인은 불법 행위이자 조직적 테러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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