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솔루엠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전기차 충전기를 포함한 자사 제품을 공개 홍보하는 전시장(쇼룸)을 개장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멕시코시티 내 대표적 상업지구로 꼽히는 산타페(Santa Fe) 내 레거시홀딩그룹 본사 2층에 자리한 이곳에는 전기차 DC 충전기 실제 모델(180㎾)을 비롯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 핵심 부품(파워 모듈) 및 디스플레이 사이니지(시각 구조물) 등이 마련됐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회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8일 열린 개장식 행사에는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와 전 대표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세르반테스 멕시코 경제인협회장 등 현지 경제계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고 솔루엠 측은 전했다.
지난 2015년 삼성전기 디지털모듈(DM) 사업부에서 분사한 솔루엠은 2022년 9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월엔 미국 접경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티후아나에 신규 공장(생산법인)을 준공하고, TV용 보드와 전자 라벨(ESL),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전기차용 파워 유닛,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전장 부품 분야 현지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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