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K-푸드 인기 여전…음식료株 '피크아웃' 걱정 일러"

입력 2024-11-12 08:33  

하나증권 "K-푸드 인기 여전…음식료株 '피크아웃' 걱정 일러"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K-푸드'의 수출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 확장 기대감이 큰 삼양식품과 농심[004370] 등 음식료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변하지 않는 긍정적 요인은 '수출'"이라며 "K-푸드는 라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둔화)을 걱정하기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구글트렌드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점에 주목했다.
심 연구원은 "소비재 산업은 소비자의 관심에서 구매가 촉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구글트렌드가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다"며 "K-드라마, K-뷰티, 불닭 등의 구글 트렌드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북미 지역이 주요 시장이었다면, 내년에는 중남미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밝혔다.
심 연구원은 "과거 불모지였던 남미로의 해외 커버리지 확대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며 "삼양식품과 농심은 중남미 커버리지 확대 속도에 따라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해외 사업 확대라는 포부와 함께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475560]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 역량 및 유통 노하우는 향후 글로벌 외식 체인 등 해외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강점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유의미한 매출이 가시화하기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