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2024사업연도 상반기(4∼9월)에 1조53억엔(약 9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에 따르면 SBG가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작년 동기에는 1조4천87억엔의 적자를 냈다.
실적 개선은 비전펀드 등을 통한 투자이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고토 요시미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가 순조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5억달러(약 7천억원)를 투자했다면서 "이번 투자는 오픈AI와 관계를 강화할 훌륭한 재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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