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시장 활황 속 11월에 5천443가구 분양…"올해 최대치"

입력 2024-11-13 09:12  

서울 분양시장 활황 속 11월에 5천443가구 분양…"올해 최대치"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최근 서울 분양시장 경쟁률이 수백 대 일을 기록하며 활황인 가운데 이달 서울에 올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 7개 단지, 총 5천443가구(일반분양 3천68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올해 서울에 공급된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이번 달 분양 물량은 소위 '3대 업무지구'와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을 재개발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나선다. 총 1천223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와 84㎡ 50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도심권역에서도 중심으로 불리는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직주근접이 뛰어나다는 것이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영등포구 당산동4가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50가구 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여의도업무지구(YBD)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포스코이앤씨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에 총 999가구 규모의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8㎡, 8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 단지는 종로 등 서울 도심방면으로의 대중교통편이 다양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 외에 한신공영은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인근에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를,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인근에 '힐스테이트 등촌역'을 분양한다.
서울 청약 시장은 올해 흥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달에도 이런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인포는 전망했다.
지난 1∼10월 서울에선 총 24개 단지, 3천2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으며 1순위 청약에 51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 경쟁률이 155.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0대 1, 수도권 평균은 20.6대 1 수준이었다.
특히 하반기에는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며 지난 9월 서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11.6대 1을, 10월은 이보다 높은 262.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은 공급과 입주 감소 전망이 이어지면서 신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고 서울 집은 안전자산이라는 생각이 확고하다"면서 "11월 분양물량 가운데 3대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은 곳들도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