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거브테크(GovTech) 혁신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 기술 설루션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위성·드론·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생물다양성을 분석하는 플랫폼을 제안한 인베랩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을 받았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최우수상은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용 수입 원재료 공급망 관리 설루션을 제안한 써드윅스, 고화질 사진과 AI를 활용하여 구강 검진을 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안한 아이클로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을 받은 믿소맞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한우 등급과 가격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제안,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최우수상은 발달장애 아동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응용 행동 분석 설루션을 제안한 룩키즈,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안한 와랩이 받았다.
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사회복지, 환경, 공공정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돌봄드림, 워터아이즈, 씨지인사이드 등 3개 기업이 기술을 공유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민간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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