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입력 2024-11-13 17:27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 한 해를 대표하는 한국산 게임의 영예는 넷마블[251270]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ARISE)'에 돌아갔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았다.


지난 5월 출시된 모바일·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인기 웹소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넷마블이 만든 게임이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겸 넷마블네오 대표는 "K-웹툰을 기반으로 여러 게임이 개발됐지만, 최초의 글로벌 성공 사례라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K-콘텐츠가 게임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고, 조만간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이 개발·서비스한 게임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 해 출시된 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작년 시상식에서는 네오위즈[095660]의 PC·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P의 거짓'이 대상을 비롯해 6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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