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일죽목욕탕, 안전 목욕 공간으로 탈바꿈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이노션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27년째 운영돼 온 '일죽목욕탕'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로운 공간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창의적 역량으로 낙후한 장소를 리모델링해, 공공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 공간 리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노션은 일죽목욕탕을 입구부터 탈의실, 탕이 있는 목욕 공간까지 모두 새롭게 단장했다.
목욕탕 내 사망 사고 주요 원인이 심장마비, 화상, 익사 및 낙상 사고 등인 만큼 고령층이 겪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재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이노션은 목욕탕 리모델링 외에도 보건 교육 실시, 올바른 목욕법 관련 가이드북 배포, 안전목욕탕 관련 다큐멘터리 송출 등 안전 목욕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매해 소셜 공간 리브랜딩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사라져가는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는,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노션만이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솔선수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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