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레바논 34개 문화유산 보호강화 대상에 지정

입력 2024-11-19 05:03  

유네스코, 레바논 34개 문화유산 보호강화 대상에 지정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습을 받는 레바논 내 34개 문화유산을 '임시 강화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임시 강화 보호' 조치는 세계 유산이 군사적 공격 대상이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레바논 동부 바알베크와 남부 티레 인근의 고대 로마 유적지 등이 보호 대상이다.
유네스코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을 통해 "국제사회 전체에 이런 유산 보호의 시급성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1954년 헤이그 협약(무력 충돌 시 문화재 보호 협약)의 중대한 위반으로 간주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수백 명의 문화 전문가와 고고학자 등이 레바논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에 긴급 보호 조치를 촉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