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천304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각각 7천524억원, 1천780억원 규모다. 계약 대상 기업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해당 수주 금액을 합치면 작년 전체 수주 금액(약 3조5천억원)의 약 30% 수준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글로벌 제약사와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11개월 만에 작년 수주 금액의 1.5배 수준인 5조3천억원의 수주 성과를 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1조원 규모 계약을 총 3건 체결한 것이 된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