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0일 효성화학[29800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하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등급 전망 변경 사유에 대해 "차입금이 증가하고, 장기간의 손실 누적 등으로 미흡한 재무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기 구조가 단기화되는 유동성 대응 부담도 점증하고 있으며, 비우호적인 폴리프로필렌 수급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수익성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방안들의 조속한 마무리 여부가 중요한 모니터링 요소"라며 "재무구조 개선 방안들의 성과 도출이 지연될 경우 실적 부진 지속 및 미흡한 재무구조에 따른 유동성 대응 부담 확대나 자본시장 접근성 저하 등으로 신용도 하향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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