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1.0%포인트 낮은 2.8%로 2020년 6월(2.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남아공 통계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료 가격이 5.3%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주도했다.
식품과 비주류 음료 가격 상승률도 3.6%로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1월(3.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남아공 중앙은행(SARB)이 2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지난 9월에 이어 2차례 연속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SARB는 지난 9월 19일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8.0%로 결정하며 2020년 7월 이후 4년 만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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