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을 방문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독일 헤센주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헤센무역투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녹색산업 및 신산업 분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기업들을 위한 현지 맞춤형 진출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독일 주 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베를린 파트너와는 스타트 육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뜻을 함께했다.
독일의 환경과 지속 가능성 분야의 선도적 컨설팅 기관인 아델피와는 2026년 시행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한국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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