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양식품[003230]은 라면 묶음용(번들) 포장을 친환경 소재로 리뉴얼(새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장재로 재활용이 쉬운 소재를 썼고 포장 윗면과 아랫면, 뒷면은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사용량을 60% 줄였다.
삼양식품은 이달 초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 번들 상품에 친환경 포장을 우선 적용했고, 앞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의 하나다. 삼양식품은 지난 2021년 스낵 사또밥에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했고 2022년에는 친환경 패키지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작년에는 라면, 스낵 등 36개 품목에 녹색인증 포장재를 적용했고, 생분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도 개발 중이다.
이 밖에 밀양공장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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