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춧값 안정세…10개월 만에 한포기 2천원대로

입력 2024-11-21 16:13   수정 2024-11-21 17:05

김장철 배춧값 안정세…10개월 만에 한포기 2천원대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가을배추 출하에 따라 배춧값이 점차 하락하면서 21일 포기당 소매가격이 3천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2천990원으로 내렸다.
배춧값이 2천원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중순 이후 10개월 만이다.
올해 8∼9월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했고 일부 생산지에서는 가뭄까지 겹치며 배추 소매가격은 지난 9월 27일 9천963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하자 배춧값이 지난 1일 4천원대로 떨어졌다.
이에 더해 정부의 할인 지원과 유통사별 할인이 더해지면서 배춧값은 지난 11일 3천원대로 내렸고 이날 2천원대가 됐다.
이날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과 비교하면 14.5% 낮은 수준이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3.7% 높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충북 괴산군을 찾아 배추 수급을 점검하면서 "그동안 김장 재료 가격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배추와 마늘, 고춧가루, 젓갈류 등 대부분 재료가 평년 수준으로 안정됐다"고 말했다.
다만 김장철 무 가격은 아직 강세다. 이날 무 1개 소매 가격은 2천630원으로, 1년 전보다 86.0% 비싸고 평년보다 29.8% 높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