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에 장학금 173만8천 랜드(약 1억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리토리아대 공대 재학생 20명이 수혜 대상이다.
전날 프리토리아 멘런부티크 호텔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양동한 주남아공 대사, 한전KPS와 프리토리아대 관계자, 장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남 한전KPS 남아공 법인장은 "한전KPS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해외에서도 이어가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PS는 2021년부터 남아공 현지 발전소의 정비공사 등을 수주해 발생한 매출의 일부를 현지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해 왔다.
지난 4년간 총 103명의 현지 학생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약 705만 랜드(약 5억4천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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