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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반쪽' 사도광산 추도식에 "역사문제 불씨 또 살아나"

입력 2024-11-25 09:35   수정 2024-11-26 09:36

日언론, '반쪽' 사도광산 추도식에 "역사문제 불씨 또 살아나"
'야스쿠니 논란' 日정무관 "2022년 의원 취임 후엔 참배 안해" 주장
日전문가 "일본 측 배려 부족…'외교적 실수' 조속히 검증해야"

언론 반쪽 사도광산 추도식에 역사문제 불씨 또 살아나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지난 7월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 추도식에 한국이 전격적으로 불참한 것과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한일 간 역사 문제를 둘러싼 불씨가 다시 부각되는 모양새"라고 25일 보도했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 동의를 얻기 위해 모든 노동자를 추도하는 행사를 매년 열기로 했다.
하지만 양국이 협의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 전날 사도섬에서 개최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아사히는 추도식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가한 차관급 인사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관련 보도가 한국이 추도식을 보이콧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짚었다.
신문은 "이쿠이나 정무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2년 당시 일부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며 "이번 추도 행사 참석이 발표된 이후 한국 매체가 연이어 보도해 한국 내에서 이쿠이나 정무관의 참석을 문제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2022년 8월 15일 "이쿠이나 의원 등 국회의원 20여 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한 바 있고, 산케이신문도 전날 "이쿠이나 정무관이 2022년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쿠이나 정무관은 아사히에 "나는 2022년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취재진과 만나서도 "참의원(상원) 의원 취임 후에는 참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돌 가수와 배우 출신인 이쿠이나 정무관은 2022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돼 같은 달 의원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추도식 관련 이슈와 관련해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도광산에서 일한 노동자의 강제성을 둘러싸고 한국과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정무관 이상의 참가를 원한 한국 측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이쿠이나 정무관이 조선인 노동의 강제성을 언급하지 않고 사과의 뜻도 표명하지 않아 한국에서는 일본이 2015년 이른바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처럼 합의 이후 '뒤통수'를 쳤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아사히에 "이쿠이나 정무관의 참배 여부는 한국 측으로서는 민감한 요소여서 일본 측 배려가 부족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도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일본인에 대한 한국인의 인상이 급속히 좋아졌으나, 역사 문제에서는 일본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가 없어 윤석열 정권이 여론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사도광산 추도식이 한국 측 불참으로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됐음에도 한국과 일본 정부 내에서는 불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이 사건이 한일 관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한국의 불참 결정 이후 "양국이 서로 양보해 장기화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쿠조노 교수는 "이번 사안 하나로 한일 관계 개선 흐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양국 간 합의가 직전에 엎어진 것은 외교상 실수여서 왜 이번 사태가 일어났는지 조속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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