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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 주가가 27일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증권은 전장 대비 14.20% 내린 7천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천38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현대차증권은 시설자금 등 약 2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주당 6천640원에 신주 3천12만482주(보통주)가 발행된다.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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