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업무방해 혐의 피소에 반박…"정당한 권리행사"

입력 2024-11-27 10:08  

한미사이언스, 업무방해 혐의 피소에 반박…"정당한 권리행사"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미사이언스[008930]는 한미약품[128940]이 임종훈 대표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업무방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7일 한미사이언스는 "한미그룹 지주사로서 한미약품 및 다른 계열사와 그룹 전체의 방향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지난 8월 지주사의 동의 없이 한미약품 내 인사팀과 법무팀을 신설하고 신설된 조직의 장에 대한 임명을 일방적으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지주사와 한미약품 간 양사 위탁계약서의 규정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지주사는 양사 위탁계약서에 근거, 그룹 인사발령 제4호를 통해 박 대표에 대한 인사 명령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또 지주사와 한미약품의 각 정관 등에 따라 인사 외 재경, 회계, 관재, 정보, 법무, 특허 등에 관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한미약품그룹의 인사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는 정당한 인사 관리 등 권한 행사"라며 한미약품 측이 이를 '경영 방해'로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25일 서울경찰청에 임 대표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하고 업무방해금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고소장에서 임 대표가 임직원을 동원해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재무회계, 인사, 전산 업무 등 경영활동의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별개 법인인 대표이사 업무 집행을 지속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