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충주산 감귤류 '탄금향' 물량 확대

입력 2024-11-28 06:00  

롯데마트, 충주산 감귤류 '탄금향' 물량 확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제주도의 감귤·만감류 출하량이 감소해 충북 내륙지역에서 재배된 감귤류를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날부터 '충주 레드 탄금향'(1.5㎏)을 약 1만7천원에 판매한다.
탄금향은 충북 충주지역에서 온난화 등 지속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성한 대체 작물로, 제주도 이외 중부내륙지역에서 처음 재배에 성공한 감귤 품종이다.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접한 레드향의 일종으로, 과즙과 향이 풍부하고 일반 귤보다 더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충주 레드 탄금향은 비닐하우스를 이중 구조로 만들어 안쪽 하우스에 지하 암반수를 흘리고 수막(水膜)으로 감싸 한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수막 방식'으로 재배돼 12브릭스 이상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충주 레드 탄금향은 내륙에서 재배돼 제주도 지역 물량에 비해 공급 및 유통 과정이 짧아 약 한 달 정도 빠른 출하가 가능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충주 산지와 사전 계획을 통해 전년 대비 레드 탄금향 물량을 약 60% 이상 늘려 총 50톤(t)가량 확보했다.
이승한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과일 재배 북상 현상에 대응한 산지 다변화를 통해 내륙 감귤인 충주 탄금향 운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산지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산지의 상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1월 강원도 양구군 고지대 분지에서 재배한 '양구 펀치볼 사과'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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