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4년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열고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총 33점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유공자 시상식,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기업 및 연구자의 우수 성과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정부 포상은 8개 분야별로 이뤄졌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수출 증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고용 창출), 홍지만 아주대 교수(인력 양성),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등(R&D 우수성과), 이학성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장(바이오 특화센터) 등 33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능력은 지난 2021년 기준 38만5천ℓ 규모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1위 미국(48만6천ℓ)의 80% 수준이며 3위 독일(24만6천ℓ)보다 1.5배 이상 크다.
이에 정부는 첨단바이오를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함께 '3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지정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석하고 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K-바이오는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지닌 한국의 주력 브랜드로, 올해 수출 15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산업이 미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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