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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는 사치재 특성'…해외 브랜드 매출 20% '껑충'

입력 2024-12-01 07:01  

'향수는 사치재 특성'…해외 브랜드 매출 20% '껑충'
"국내 향수 제조기술·인력 부족…고가 상품군으로 성장성 높아"

향수는 사치재 특성해외 브랜드 매출 20 껑충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차민지 기자 = 최근 고물가 속에도 화장품시장에서 니치향수(최고급 수제향수)가 유행하고 있다.
영국의 조말론, 프랑스의 딥디크에 이어 스웨덴의 바이레도는 '3대장'으로 불리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르메스퍼퓸 등의 판권을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니치향수 온라인 매출 신장률은 20.7%에 달한다.
향수 카테고리에서 수입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인 백화점 3사의 올해 10월까지 향수 매출은 적게는 7%, 많게는 20%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해외 향수 수요가 이어지자 바이레도는 지난 9월 '직진출'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판매액은 2019년 5천317억원에서 2022년 8천564억원으로 61% 급성장했고 올해 1조58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런 향수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국내 대형 화장품 업체들도 수년 전 향수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011년 프랑스 향수브랜드 '구딸'을 인수했고, LG생활건강[051900]은 2017년 영국 플로리스트 제인패커와 협업해 그의 이름을 딴 향수 브랜드 '제인패커'를 출시했다. 하지만 두 브랜드의 인지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디브랜드들도 스킨케어, 색조 브랜드와 비교해 향수 분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토종 브랜드 중 '템버린즈'와 '논픽션'이 인지도가 있지만 이들은 향수뿐 아니라 핸드크림, 바디워시·로션, 방향제 등 향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고루 내세운다는 점에서 정통 향수 브랜드와는 차이가 있다.

향수는 대표적인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상품군으로 고가의 유명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강한 '사치재' 특성이 있다.
한 향수 판매 업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향수는 사치재"라며 "색조나 스킨케어는 가성비 제품을 찾아도 향수만큼은 1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인기가 좋은 K-뷰티는 가성비 상품이 많은데 향수는 가성비가 통하지 않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국내 향수 브랜드의 부재 원인을 제조 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에서도 찾는다. 실제 제조 과정도 일반 화장품보다 문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향수를 개발하려는 사람이 적었던 만큼 제조 기술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향료 자체는 유명 향료사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이를 믹싱(배합)하는 원료나 베이스로 들어가는 알코올과 조합하는 기술 등이 유럽에 비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수를 담기 위한 유리 가공 기술도 유럽에 밀린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향수는 주재료인 향료나 알코올이 인화성 물질"이라며 "원료 취급 및 제조, 보관과정에서 위험물 관리 등 추가로 지켜야 하는 규정이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화장품 업계에서는 향수는 고가 제품군인 데다 고객 충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카테고리로 본다.
실제 인기 브랜드 향수 가격을 보면 딥디크(75㎖)와 바이레도(50㎖)는 각각 약 28만원, 조말론(100㎖)은 23만원대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한국 향수 브랜드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 백화점에 입점할 정도의 고급 라인보다 10·20대를 대상으로 개성과 일상 사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니치향수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K-뷰티에서도 매출을 늘릴만한 향수 브랜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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