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15개·이노션 14개 본상 수상…3일 시상식 진행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꼽히는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 제일기획[030000]과 이노션[214320]이 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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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대상 3개, 금상 6개, 은상 3개, 동상 3개 등 15개 본상을 받았다.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포스터를 특수 제작한 '마약검사 포스터' 캠페인이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캠페인은 홍보 포스터에 마약 검사 스티커를 인쇄해 마약으로 의심되는 액체를 떨어뜨려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고 울트라 챌린지' 캠페인은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국순당 백세주 '어른찬가' 캠페인은 '온라인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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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214320]은 대상 4개,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1개, 특별상 1개 등 14개 본상을 받았다. 특히 대상은 국내 광고회사 중 가장 많이 받았다.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 부문' 및 'PR'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등장하는 단편 영화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정식 심의를 거쳐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단편영화 첫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KCC건설 스위첸 '식구의 부활' 캠페인과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도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올해 14개 일반 부문에 걸쳐 작품 약 1천200여점이 출품해 경쟁을 펼쳤다. 시상식은 오는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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