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사업에 변압기 공급

LS일렉트릭,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사업에 변압기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일렉트릭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 건설' 2단계 사업에 초고압 변환용 변압기(CTR)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은 사업 주관기업인 카페스와 HVDC 변환용 변압기 40대를 5천610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이 사업 1단계인 동해안∼신가평 구간 변환용 변압기 24대를 수주한 데 이어 2단계인 양평∼동서울 사업에서도 전량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CTR은 교류 전압을 승압·강압하는 기존 변압기와 달리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전력전자 장치와 연결해 전력을 전달하는 특수 변압기다.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은 동해안 지역 대규모 발전제약 해소,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등을 위해 추진되는 전력 인프라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 시급성으로 HVDC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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