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은 지난 10∼11월 자체 브랜드(PB)와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LB)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최신 유행을 발 빠르게 반영한 단독 브랜드의 강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 패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PB '어반어라운드', '머티리얼랩' 등이 매출을 견인했고 몽골리안 캐시미어 브랜드 '비알트', '누캐시미어' 등 특화 LB 브랜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뒤를 받쳤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내년 봄·여름(SS)에는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40대 이상 고객의 소비 성향을 반영해 '애슬레저'(활동성 의류) PB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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