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세계의 기술, 기업, 인재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테크-GPT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테크-GPT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이 참여해 구축하는 테크-GPT는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유럽연합(EU) 등 5개국에 등록된 1억1천만건의 특허와 최근 발표된 2억2천만건의 국내외 논문을 학습해 내년 하반기부터 대화형 방식으로 기술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에는 실시간 기업·인재 정보가 추가되고, 2027년부터는 해외 주요 플랫폼과 협력해 글로벌 기업·인재와 네트워킹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혁신은 개방성과 속도가 관건"이라며 "테크-GPT가 글로벌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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