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일 데이터센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성 요소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는 이날 내놓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신 AI 서버는 고밀도 컴퓨팅 칩을 더욱 효율적으로 냉각하기 위해 액체 냉각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신규 및 기존 데이터센터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액체-칩 냉각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계식 냉각 설루션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냉각 시스템은 AWS의 네트워크 스위치와 스토리지 서버뿐만 아니라 AWS의 트레이넘2, 엔비디아 GB200 NVL72와 같은 가장 강력한 AI 칩을 위한 공기-액체 냉각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WS의 트레이넘2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의존을 낮추기 위해 개발한 AI 칩이다.
AWS는 "이 액체 냉각 랙 디자인은 선도적인 칩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하이퍼스케일 및 HPC 부사장 이안 벅은 "액체 냉각 랙 설계에 대한 AWS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으로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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