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054920]는 양자 보안 기술을 탑재한 통합 데이터 보안 설루션 '한컴 엑스디비 5.0'을 출시하고,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설루션은 스토리지 레벨의 파일 단위 암호화 기능을 제공,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의 정형 데이터는 물론 파일·녹취·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암호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블록체인·클라우드·가상 컴퓨팅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도 최적의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한다.
양자 내성 암호 기술과 암호 키를 쉽게 유추할 수 없는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추가로 탑재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 엑스디비는 공공 및 금융,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돼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았다"며 "양자 내성 암호와 화이트박스 암호 같은 미래 보안 기술을 접목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컴위드는 그룹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 지분을 장내 매수할 계획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한컴 지분 매수가 완료될 경우 한컴위드의 지분율은 기존 21.5%에서 약 24.1%로 증가한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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