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신약 개발을 돕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온코크로스는 공모가를 7천3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1만100∼1만2천300원)를 하회하는 금액이다.
온코크로스는 11월 27일∼12월 3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1천407개 기관이 참여해 이같이 공모가를 확정했다. 경쟁률은 635 대 1이었다.
총 공모 금액은 10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66억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상장 당일 주가가 급락하는 등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의 위축된 분위기를 고려해 비교 회사 대비 우수한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 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는 9∼10일 일반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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