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정부가 외환시장 연장 시간대 원화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외환 현물 시장에서 매입과 매도 주문 간 가격 차가 최고 16원까지 벌어지고 한동안 큰 격차가 이어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같은 가격차는 대략 2.5원인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가격차와 대비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희재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은 야간에 유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충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하게 다른 영향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외에도 야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연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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