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주 현장 점검 외에 대외 일정을 취소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9일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송 장관은 경북 포항시에서 열린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에 참석했다.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는 이 분야 벤처 창업과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유관 기관장, 학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의에 앞서 포항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에 참석했고 5개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그린바이오 전용펀드와 연계한 1천948억원 규모 지자체 펀드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산업 활성화 등이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 여파로 지난 3일 이후 예정됐던 '인천공항 면세점 신선농산물 입점 행사',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 등 대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다만 지난 6일과 8일에는 각각 방역과 폭설 피해 복구 상황 점검을 위해 농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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