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일 전라남도 무안 갯벌의 습지보호지역을 확대해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습지보호지역인 무안 갯벌의 면적은 42㎢에서 113.3㎢로 넓어진다.
해수부는 지난 2월까지 무안 갯벌에서 실시한 생물다양성 정밀 조사를 통해 무안 갯벌이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등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임을 확인했다.
이후 지역 주민 공청회를 거쳐 함평만 갯벌을 중심으로 약 71㎢의 습지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무안 갯벌은 생태계의 우수성과 지질학적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제1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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