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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TIGER 조선TOP10' ETF(상장지수펀드)가 개인 누적 순매수액이 200억원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04억원이다.
해당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 중 선박 건조 분야의 상위 10개 종목을 뽑아 투자한다. HD현대중공업[32918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이 집중 투자 대상이며, 이 4개 종목의 투자 비중은 9일 기준 86.1%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0월 신규 상장한 지 50여일 만에 이런 성과를 냈다. 지난달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후 빠르게 개인 순매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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