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대전점 등 4개 점포에 설치한 전나무 크리스마스트리를 내년 봄 주요 공원과 도심 숲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농장에서 자란 트리 나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물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며 "생목 트리에 조명 등 장식을 최소화하고 뿌리 손상 방지 등 관리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그린(Green) 크리스마스'로 의미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래 눈이 내리지 않는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그린 크리스마스는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 크리스마스 연출에는 직전 연도에 사용한 트리나 장식품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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