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를 이유로 코스닥 상장을 연기한 축산물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재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시장 상황, 회사의 성장 전략 등 다방면을 고려한 결과, 공모 재도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주식 수는 100만 주로 변함이 없지만, 국내 증시 상황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9천∼2만3천원으로 조정했다. 당초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천∼2만8천500원이었다.
이에 따른 총공모 금액은 190억∼230억원,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천56억∼1천279억원 수준이다.
수요 예측은 내년 1월 2∼8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13∼14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 관계자는 "국내 증시 변동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이전 대비 약 17%가량 낮춰 투자 매력도를 훨씬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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