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교육 서비스 업체 메가스터디[072870]에 대해 13일 편입 등 성인 교육의 이익성이 회복되고 실적 저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천6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4분기는 고등교육 사업의 비수기지만 성인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기세 전환) 덕에 전년 대비 수익성이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전날 기준 4만2천150원)는 기취득 자사주 4%의 소각분이 미반영된 상태에서도 내년 전망 PER(주가수익비율)의 5.3배에 그쳤고, 배당 수익률 4.4%도 고려해야 한다"며 "내년 고3 인구와 편입 정원 수가 각각 전년 대비 10% 증가해 이익 창출 여지가 많은 만큼 전사적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 측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는 종전 6만8천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그는 이와 관련해 "타깃 멀티플(목표 배수)을 최근 2년 PER 범위의 평균 7.5배로 조정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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