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대외관계장관간담회 이어 금융 'F4 회의'도 진행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어 통상분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외교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된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어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한국경제는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역량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통해 책임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대외통상 환경변화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이 긴밀한 공조 하에 대미(對美) 아웃리치(접촉)에 나서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해 통상현안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에 이어 비공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도 열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