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씨솔루션, 코스피 상장 첫날 20% 급락(종합)

입력 2024-12-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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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코스피 상장 첫날 20% 급락(종합)
코스닥 상장 벡트는 첫날 '따블' 근접해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사인 엠앤씨솔루션[484870] 주가가 증시 입성 첫날인 16일 20% 넘게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엠앤씨솔루션은 공모가(6만5천원) 대비 20.31% 내린 5만1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2.92% 하락한 5만1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포탑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는 방산업체다. 회사의 전신은 두산그룹의 건설기계용 유압기기와 방산 부품 사업 부문인 모트롤BG가 2020년 12월 물적 분할돼 설립된 모트롤이다.
앞서 회사는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부진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8만∼9만3천300원) 하단을 밑도는 6만5천원으로 확정됐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벡트[457600]는 공모가의 2배에 근접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벡트는 공모가(3천900원) 대비 98.21% 오른 7천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공모가의 2.7배 수준인 1만6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벡트는 디지털 사이니지(전자 광고판) 업체로 디지털 사이니지의 콘텐츠 기획, 하드웨어 제작·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3천500∼3천900원) 최상단인 3천9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일반 청약에서는 1천1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2조7천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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