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어린이 62명에 1년간 비급여 치료비 지원…"아낌없는 지원 계속"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한 운영 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운영기금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비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이 크고 물리치료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은 영역으로 여겨져 치료 지원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총 6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0만∼400만 원의 비급여 치료비를 1년간 지원한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원일 원장은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겸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정신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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