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회사 켐코 니켈제련소, 공정 개선…원료량 탄력조정

입력 2024-12-16 15: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 니켈제련소, 공정 개선…원료량 탄력조정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이차전지 핵심 자회사인 켐코가 건설 중인 '올인원 니켈 제련소'의 니켈 제련 원료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착공한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는 니켈 함유량과 관계없이 다양한 원료를 처리해 총 4만3천600t의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오는 2026년 말 상업 생산이 목표다.
올인원 니켈 제련소의 기존 설계는 니켈 중간재인 매트와 혼합수산화물(MHP)을 각각 2만t씩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공정 업그레이드로 니켈 매트와 MHP를 각각 1만∼3만t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공장 완공 시점을 약 6개월 정도 늦추는 대신 공정을 보완했다"며 "세계 대부분 니켈 제련소가 한 가지 원료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두 가지 원료 사용을 넘어 원료 비율까지 탄력적으로 조율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변동성이 심한 니켈 원료 시장에서 원료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발전"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이차전지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