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17일 주가는 장 초반 9% 급등했다가 2%대 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 21분 기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장 대비 2.37% 내린 2만6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9.12% 오른 2만9천9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내 반락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AI 가속기향 HVLP(Hyper Very Low Profile) 4급 동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동박적층판(CCL) 제조 글로벌 기업인 두산[000150]의 전자BG에 AI 가속기향 HVLP 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공급한다.
HVLP 동박은 고속신호전송 효율에 따라 1∼3세대로 나뉘는데 현재 AI 가속기에 쓰이는 제품은 3세대 이하 모델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HVLP 4급 초극저조도 동박은 3세대보다 조도(표면 거칠기)가 낮아 신호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나노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해 접착 강도가 우수한 4세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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