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로 인한 한미간 안보 협의 공백 우려와 관련,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말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및 한국의 군 리더십 공백으로 한미 동맹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묻는 말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과 통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러캐머라 사령관이 한미 동맹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이미 계획돼 있는 훈련 등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한국측 카운터파트를 묻는 말과 관련, "한국의 국방부 장관 대행과 오스틴 장관간 통화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할 게 없으나 향후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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